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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배민 인수 심사 시작, 광고·프로모션 연계 쟁점

공정거래위원회2026. 9. 22. 발표원문 보기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9월 22일 우버의 배달의민족 인수(우버-DH 기업결합)에 대한 사전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버는 가맹점 대상 광고·프로모션 서비스 확대를 기대효과로 내세웠고, 공정위는 입점업체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봅니다. 결론은 아직 없으며 인수 완료는 2027년 하반기 예정입니다.

배달 스쿠터와 택시 지붕등이 두 개의 퍼즐 조각처럼 맞물려 있고 그 위를 돋보기가 비추며, 옆에 확성기와 작은 가게 간판이 놓인 그림
배달 스쿠터와 택시 지붕등이 두 개의 퍼즐 조각처럼 맞물려 있고 그 위를 돋보기가 비추며, 옆에 확성기와 작은 가게 간판이 놓인 그림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9월 22일 미국 우버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식을 전부 사들여 배달의민족 경영권을 갖는 기업결합에 대해 사전 심사를 시작했다. 인수가 끝난 것도, 공정위가 승인한 것도 아니다. 심사에 들어갔다는 단계의 소식이다.

배달앱에 입점해 광고비를 내는 사장님이 눈여겨볼 대목은 우버가 이번 거래의 기대효과로 '가맹점 대상 광고·프로모션 서비스 확대'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공정위도 이용자와 입점업체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어떤 거래이고 공정위는 무엇을 보나

DH는 자회사를 통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간접 지배하고 있다. 우버가 DH 주식을 전부 취득하면 우버가 배달의민족 경영권을 쥐게 된다. 배달의민족은 2026년 4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2,340만 명으로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이다. 우버는 국내에서 '우버 택시'로 택시 호출 플랫폼을 운영한다.

공정위는 택시 호출 사업과 배달 플랫폼 사업이 합쳐지는 이 거래를 혼합결합으로 분류했다. 심사에서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과 배달앱 시장의 경쟁구조, 경쟁사업자의 사업활동, 이용자 및 입점업체의 선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본다고 했다.

사전 심사는 무엇이고 언제 결론이 나나

사전 심사는 기업결합을 하려는 회사가 신고 기간 전에 공정위에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지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임의 제도다(공정거래법 제11조 제9항). 공개매수 방식의 주식 취득은 원칙적으로 사후신고 대상이라서, 이 거래는 회사 쪽이 먼저 심사를 신청한 형태다.

거래 일정은 이렇다. 우버는 공개매수로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고, 2026년 11월 인수 청약을 마친 뒤(50%+1주 이상 확보가 조건) 각국 경쟁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주식 취득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공정위가 언제 결론을 내는지는 보도참고자료에 나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뀌는 것은 없다.

광고·프로모션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

보도참고자료는 우버가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을 지배하게 되면 택시 호출·배달 관련 멤버십과 광고·프로모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우버가 제시한 기대효과도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 사이의 교차 이용 확대, 가맹점 대상 광고·프로모션 서비스 확대다.

확정된 것과 아직 없는 것을 나눠 둔다. 연계 가능성과 우버의 기대효과는 자료에 있다. 수수료나 광고비가 어떻게 바뀌는지, 광고 상품이 어떻게 개편되는지는 자료에 없다. 이 글도 앞날을 예측하지 않는다.

자영업자에게 무슨 뜻인가

배달앱에 광고비를 내는 가게로서는 몇 년 안에 광고·프로모션 상품이 달라질 수 있는 거래가 심사대에 올랐다는 뜻이다. 지금 내는 광고비나 수수료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가 '입점업체의 선택'을 심사 항목에 넣었다는 점은 눈에 띈다. 한 앱에 광고비를 몰아 쓸지, 여러 앱에 나눌지 같은 사장님의 판단이 경쟁에 미치는 영향의 한 축으로 다뤄진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심사가 이제 시작된 단계라 결과가 어느 쪽일지는 알 수 없다.

배달앱 광고를 대행사에 맡기고 있다면 계약서를 다시 볼 만하다. 앱의 광고 상품 구성이나 정산 방식이 바뀔 때 대행사가 알려 주는지, 앱별 광고비 내역을 보고서에 따로 적어 주는지가 적혀 있어야 변화가 생겨도 비교할 수 있다.

지금 할 것

먼저 최근 3개월치 배달앱별 광고비, 수수료, 프로모션 비용을 따로 정리하고 매출 대비 비중을 계산해 둔다. 나중에 광고 상품이나 요금이 바뀌었을 때 바뀌기 전 기준선이 된다.

다음으로 배달앱이 보내는 광고 상품 약관과 요금 변경 알림을 놓치지 않고 읽는다. 변경 알림이 오면 적용일과 해지 방법, 기존 계약 유지 여부를 확인한다.

심사 경과는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계약 조건이 일방적으로 바뀌어 불공정하다고 느끼면 공정위 누리집 민원참여나 국민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광고대행 계약을 두고 대행사와 분쟁이 생기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온라인광고 분과위원회(onlinead.ecmc.or.kr, 국번 없이 118)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원문공정거래위원회2026. 9. 22. 발표
우버가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을 지배하게 됨에 따라 택시 호출·배달 관련 멤버십 및 광고·프로모션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인용한 부분은 원문 그대로이고, 나머지는 원문을 읽고 UP-CHECK이 정리한 것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 광고비나 수수료가 오르나요?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참고자료에는 수수료나 광고비 변화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공정위는 이용자와 입점업체의 선택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한다고만 밝혔고, 지금 확정된 변화는 없습니다.

우버의 배달의민족 인수는 언제 끝나나요?

우버는 2026년 11월 인수 청약을 마친 뒤 각국 경쟁당국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 주식 취득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언제 결론을 내는지는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기업결합 사전 심사는 무엇인가요?

기업결합을 하려는 회사가 신고 기간 전에 공정위에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지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임의 제도입니다. 공개매수 방식의 주식 취득은 원칙적으로 사후신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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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적힌 것은 일반적인 설명이며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분쟁은 계약서와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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